주일 말씀


"하나님이 자기 뜻대로" (요한계시록 17장 6~18절)

2018-11-18

하나님이 자기 뜻대로(계17:6-13)

 

 

 

우리는 지금 음녀 바벨론의 심판에 대해 말씀을 나누고 있다. 우리가 지난 시간에 공부한 대로 음녀는 자주 빛과 붉은 빛의 화려한 옷을 입고, 금과 진주와 보석으로 치장을 하고, 손에는 금잔을 들고 세상을 미혹하고 있다. 그러나 겉으로는 나쁜여자가 아니고 오히려 화려하고 매력적으로 보이는데, 그 음녀가 들고 있는 금 잔 속에는 더러운 것과 가증한 것, 즉 우상 숭배라는 무서운 독이 가득 들어 있는 것을 우리가 확인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17장 1절에서 요한에게 무엇을 보여주고 계신가?

계시록/Revelation 17:1

또 일곱 대접을 가진 일곱 천사 중 하나가 와서 내게 말하여 이르되 이리로 오라 많은 물 위에 앉은 큰 음녀가 받을 심판을 네게 보이리라

One of the seven angels who had the seven bowls came and said to me, "Come, I will show you the punishment of the great prostitute, who sits on many waters.

1절에 분명 요한에게 ‘내가 너에게 큰 음녀의 받을 심판을 보이리라’고 말을 한다.

 

그런데 오늘 본문 6절을 보시면 그 음녀가 심판을 받기는커녕, 하나님의 백성들의 피와 예수의 증인들의 피에 취해있는 모습, 오히려 승리자의 모습으로 요한에게 보여 진다.

계시록/Revelation 17:6

또 내가 보매 이 여자가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증인들의 피에 취한지라 내가 그 여자를 보고 놀랍게 여기고 크게 놀랍게 여기니

I saw that the woman was drunk with the blood of the saints, the blood of those who bore testimony to Jesus. When I saw her, I was greatly astonished.

‘취한지라’/mequvw메두오는 구약에서 피에 굶주려 폭력을 행사하는 것을 나타내는 단어다.

 

이렇게 요한에게 보여 진 음녀는 마치 승리의 잔을 마시고 있는 성공적인 모습으로 보여졌다.

그래서 요한은 그 모습을 크게 기이히 여겼다. ‘이게 정말 음녀의 심판이 맞는가?’

‘겉으로 보기에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심판을 받고 있는 것 같고, 세상 세력이 오히려 승리의 축배를 들며 우리를 조롱하는 것 같은데 이게 정말 음녀의 심판의 모습인가?’

요한은 qau'ma mevga"//다우마메가 ‘크게 기이히’ 여겼다.

 

그러니까 오늘 본문 6절만 보더라도 후 천년 설 자들의 주장은 얼토당토 한 것이다.

그들은 이 땅은 점점 정화될 것이고, 나아질 것이고, 결국엔 지상낙원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들은 곧 그리스도의 푸른 계절이 올 것이라 굳게 믿는다. 아니다. 허황된 꿈일 뿐이다.

이 땅은 오히려 점점 악인들이 크게 승리하는 모습으로 보여 지게 될 것이다.

성도들은 세상과 맞서게 되면 겉으로는 손해보고, 피 흘리고, 지는 모습으로 보여 지게 된다. 바로 그것이 이 땅을 살다 가신 예수 그리스도의 삶이었고, 그 삶이 바로 하늘나라의 삶의 원리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6절에 성도들을 ‘예수의 증인’ mavrtu" !Ihsou'"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죽임을 당한 순교자’라 부르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지난주 확인한 것처럼 음녀와 그의 세력들이 예수의 증인들의 피에 취해서 거만하게 들고 있는 승리의 축배는 그 자체가 가증하고 더러운 독이 들어있는 독배이며 결국 그들은 그 금잔에 들어있는 더러운 것과 가증한 것에 취해서 영원한 멸망으로 떨어지게 될 것이다. 그 사실을 정확하게 깨닫고 있지 못했던 사도 요한은 ‘크게 기이히’ 여길 수밖에 없었다.

‘왜 저들이 저렇게 승리자의 모습으로 보이는가?’

 

그러니 우린 얼마나 복 받은 자들인가? 사도 요한도 몰랐던 그 성도의 신앙생활의 비밀을 이렇게 명확하게 보고 있으니 사도 요한이 지금 하늘에서 우리를 얼마나 부러워하고 있겠는가?

 

계속해서 7절을 보시면 천사가 음녀의 당당한 모습을 보고 기이히 여기고 있는 요한에게

‘왜 기이히 여기느냐? 내가 그 비밀을 알려 주마’하고 이야기를 한다.

계시록/Revelation 17:7

천사가 이르되 왜 놀랍게 여기느냐 내가 여자와 그가 탄 일곱 머리와 열 뿔 가진 짐승의 비밀을 네게 이르리라

Then the angel said to me: "Why are you astonished? I will explain to you the mystery of the woman and of the beast she rides, which has the seven heads and ten horns.

 

그 여자가 타고 있는 짐승의 묘사를 보면 그 짐승은 일곱 머리와 열 뿔을 가졌다고 한다.

일곱이라는 숫자는 완전수다. 머리는 지혜, 통치력, 사고력 등을 뜻한다.

짐승의 머리가 일곱임은 짐승의 권세가 사단으로부터 왔다는 말이다.

13:4절에서 용이 짐승에게 권세를 주었다고 기록한다. “용이 짐승에게 권세를 주므로...”

그뿐 아니라 7은 완전수이기 때문에 그 지혜와 통치력이 대단히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뿔은 세력, 힘, 권력을 의미하는데 열 뿔을 가졌으니 그 세력과 힘과 권력이 얼마나 크겠나?

 

계시록/ Revelation 17:9

지혜 있는 뜻이 여기 있으니 그 일곱 머리는 여자가 앉은 일곱 산이요

This calls for a mind with wisdom. The seven heads are seven hills on which the woman sits.

9절에 그 일곱 머리는 일곱산이라고 설명한다. 당시 초대교회 독자들은 이 일곱산이라는 말을 들을 때에 금방 로마를 떠올릴 수 있었다. 왜냐면 고대 로마는 일곱 개의 산으로 되어 있었다. 그래서 당시 화폐와 여러 문헌에 이 일곱산의 지형을 많이 사용했다.

 

그리고 로마는 Septimontium칠산절 이라는 큰 명절을 해마다 지켰기 때문에 ‘일곱머리’ ‘일곱 산’하면 금방 로마를 떠올렸을 것이다. 로마는 누구? 당시 그리스도인들을 잔인하게 핍박하던 나라였다. 그러니까 일곱 머리는 교회를 핍박하는 로마인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이것은 좁은(협의적) 해석이다.

 

좀 넓게(광의적) 해석하자면, 구약 성경에서 ‘산’이라는 것은 항상 ‘세력, 힘, 통치’를 상징한다.

예레미야/Jeremiah 51:25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온 세계를 멸하는 멸망의 산아 보라 나는 네 원수라 나의 손을 네 위에 펴서 너를 바위에서 굴리고 너로 불 탄 산이 되게 할 것이니

"I am against you, O destroying mountain, you who destroy the whole earth," declares the LORD. "I will stretch out my hand against you, roll you off the cliffs, and make you a burned-out mountain.

 

스가랴/Zechariah 4:7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네가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되리라 그가 머릿돌을 내놓을 때에 무리가 외치기를 은총, 은총이 그에게 있을지어다 하리라 하셨고

What are you, O mighty mountain? Before Zerubbabel you will become level ground. Then he will bring out the capstone to shouts of 'God bless it! God bless it!'

하나님께서 쳐서 부스러기를 만들어 버리실 악의 세력을 가리켜 ‘산’이라고 부른다.

그래서 바벨론도 큰 산 바벨론 이라고 부르지 않는가?

바로 그 산이 일곱이라는 말이다. 그‘산’이 일곱이라는 것은? ‘7’은 완전수라고 했다.

그러니까 일곱 산역사적으로 끊임없이 구체화되어 등장하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들을 대적하는 악한 세력들을 총칭하는 말이다.

 

계시록/Revelation 17:10

또 일곱 왕이라 다섯은 망하였고 하나는 있고 다른 하나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으나 이르면 반드시 잠시 동안 머무르리라

They are also seven kings. Five have fallen, one is, the other has not yet come; but when he does come, he must remain for a little while.

10절에 보시면 그 일곱 산은 일곱 왕이라고 한다. ‘왕’은 ‘왕국’을 나타내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 일곱 머리는 역사적으로 끊임없이 구체화되어 등장하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들을 대적하는 정치적인 악한 세력들을 총칭하는 것이 맞는 해석이라고 본다.

 

열 뿔도 마찬가지다. 열 뿔을 이해하려면 다니엘서를 봐야한다.

다니엘/Daniel 7:3, 20, 24

큰 짐승 넷이 바다에서 나왔는데 그 모양이 각각 다르더라

Four great beasts, each different from the others, came up out of the sea.

 

20 또 그것의 머리에는 열 뿔이 있고 그 외에 또 다른 뿔이 나오매 세 뿔이 그 앞에서 빠졌으며 그 뿔에는 눈도 있고 큰 말을 하는 입도 있고 그 모양이 그의 동류보다 커 보이더라

I also wanted to know about the ten horns on its head and about the other horn that came up, before which three of them fell—the horn that looked more imposing than the others and that had eyes and a mouth that spoke boastfully.

 

24 그 열 뿔은 그 나라에서 일어날 열 왕이요 그 후에 또 하나가 일어나리니 그는 먼저 있던 자들과 다르고 또 세 왕을 복종시킬 것이며

The ten horns are ten kings who will come from this kingdom. After them another king will arise, different from the earlier ones; he will subdue three kings.

 

그 열 뿔도 역시 열 왕, 왕국, 세력, 힘을 상징한다. 그게 10개라는 것은 엄청난 힘, 엄청난 권세를 상징한다. 마귀의 세력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단으로부터 힘과 능력을 받은 짐승의 세력은, 역사 속에서 끊임없이 엄청난 세력으로 등장해서 우리 성도들을 핍박하고 미혹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짐승의 일곱 머리와 열 뿔이라는 단어 속에서 읽어 낼 수 있다.

 

계시록/Revelation 17:10

또 일곱 왕이라 다섯은 망하였고 하나는 있고 다른 하나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으나 이르면 반드시 잠시 동안 머무르리라

They are also seven kings. Five have fallen, one is, the other has not yet come; but when he does come, he must remain for a little while.

이 구절에 대한 해석이 다양하다. 어떤 학자는, 이 일곱 왕은 로마황제 일곱 이라고 한다.

아우구스투스, 티베리우스, 칼리큘라, 클라우디우스, 네로까지가 다섯이고,

여섯째가 베스파시안이고 일곱째가 예루살렘 성전을 함락시킨 티투스라고 해석을 한다.

 

어떤 학자들은 ‘아니다, 베스파시안은 기독교인들을 핍박한 적이 없으므로 빼야 한다. 대신 네로의 환생이라 불릴만큼 지독하게 기독교인들을 핍박했던 도미티안을 넣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사실 이런 해석은 일관성이 없다. 정확하게 따진다면 역사가들이 공식적인 로마의 첫 번째 황제로 인정하는 아우구스투스(옥타비아누스) 바로 전에 로마를 통일했던 줄리어스 시이저가 비록 BC44년에 부르터스에게 암살되긴 했지만, 이미 황제의 칭호인 imperator를 받았었다.

그래서 로마의 공식적 황제는 줄리어스 시이저부터 계수되어야 한다는 주장도 더러있다.

 

뿐만 아니라 네로가 죽은 후에 비록 잠깐이지만 ‘갈바, 오토, 피텔리우스’같은 사람들이 공식적인 로마의 황제로 몇 개월씩을 다스렸다. ‘그 사람들은 왜 빼나?’ 했을 때 설명할 방법이 없다. 그러니까 요한 계시록은 역사적 사건이나 역사적 인물들을 대입해서 풀게 되면, 나중에는 억지와 추측과 짐작을 동원할 수밖에 없게 되는 것이다.

또 이런 해석도 있다. ‘다섯은 망하였고‘에서, 다섯은 역사적으로 이스라엘을 괴롭혀 왔던 다섯 왕국 애굽, 앗수르, 바벨론, 페르시아, 헬라를 지칭하는 것이고, ’하나는 있고‘의 하나는 로마이며(요한 계시록이 기록된 때가 로마시대이므로)’“하나는 아직 오지 않았다‘의 하나는 로마 뒤에 올 성도들을 핍박하며 미혹하는 또 다른 정치세력을 말한다는 해석이다.

그리고 그들은 강성해 보이지만 반드시 멸망할 것이다라는 것이다. 일리 있게 들리지 않은가?

 

그러나 지금은 로마도 없고 이 요한 계시록이 기록 된지도 2,000년이 지났다.

그러면 ‘다섯은 망하였고, 하나는 있고, 하나는 아직 오지 않았다’는 구절을 어떻게 해석할까?

거기에 대한 바른 답을 얻기 위해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지금 우리는 천사로부터 ‘요한이 놀랍게 여기고 있는 것”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는 것이다.

 

요한이 무엇을 크게 놀랍게 여겼나?

“왜 음녀가 오히려 승리의 축배를 들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가?‘에 대한 놀라움이었다.

천사는 지금 거기에 대해 요한에게, 그리고 우리 성도들에게 설명을 해 주고 있다.

 

그 음녀는 무서운 짐승을 타고 그 짐승을 조종하고 있는데, 그 짐승은 일곱 머리와 열 뿔을 가지고 있는 사탄의 대리자로, 사탄으로부터 엄청난 힘을 받아 이 땅을 핍박하고 미혹하며 승승장구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미 그 세력의 일곱 중에 다섯은 망했고, 하나만 겨우 남아 있는 상태이고, 마지막에 최후의 발악을 하다가 결국에는 멸망할 것이라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

바로 ‘다섯은 망하였고 하나는 있고 다른 하나는 아직 오지 않았다’라는 구절의 바른 해석이다.

 

사탄의 세력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완전히 무장해제 되어 버렸다.

그렇지만 그 세력은 여전히 하나님의 백성들을 우는 사자처럼 공격을 하고 있다.

이 이율배반적인 상황을 여러분이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히브리서/Hebrews 2:14

자녀들은 혈과 육에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같은 모양으로 혈과 육을 함께 지니심은 죽음을 통하여 죽음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멸하시며

Since the children have flesh and blood, he too shared in their humanity so that by his death he might destroy him who holds the power of death--that is, the devil--

‘마귀를 멸하시며’/ katargevw‘카탈게오’는 ‘완전히 쓸모없게 하다, 무장해제 시키다’는 뜻이다.

 

2,000년 전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에서 그 마귀의 허리를 꺾어 버리신 것이다.

마귀가 갖고 있는 유일한 무기가 무엇인가? ‘사망’이다. 죄인들을 사망으로 끌고 들어가는 것이 마귀의 가장 궁극적이며 커다란 무기다.

그런데 그 ‘사망’은 ‘죄’아래에서만 그 효력을 발휘한다.

사망은 무죄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가두어 둘 수가 없었다.

그래서 우리 주님은 사망을 이기고 부활하셨다.

그런데 그냥 혼자 부활하신 것이 아니라 맏아들이신 그 분이 그 품안에다가 동생들을 줄줄이 품고 부활하신 것이다. 그래서 그 동생들은 전부 사망을 이긴 자들이 되어 버린 것이다.

이제 사망은 그 예수 그리스도의 동생들(예수 안에 있는 자)을 어쩌지 못 한다.

 

고전/ 1 Corinthians 15:54-57

54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을 삼키고 이기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이루어지리라

When the perishable has been clothed with the imperishable, and the mortal with immortality, then the saying that is written will come true: "Death has been swallowed up in victory.“

 

55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Where, O death, is your victory? Where, O death, is your sting?"

56 사망이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The sting of death is sin, and the power of sin is the law.

57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But thanks be to God! He gives us the victory through our Lord Jesus Christ.

 

이렇게 사단은 하나님의 백성들에 대해 그 허리가 꺾여버렸다. 이것이 ‘다섯은 망하였고’이다. 그렇다고 우리가 죄를 짓지 않나? 우린 여전히 예전의 그 악한 습관과 성품에 젖어 살고있다. 우리는 여전히 사단의 미혹에 빠져 허우적대고 심지어 구원의 확신까지도 흔들리게 되는 어처구니없는 삶을 살기도 한다. 이게 바로 ‘하나는 있고’이다.

 

왜 하나님은 여전히 그 사단의 세력에게 우리를 미혹하도록 하나를 남겨두고 계실까?

계시록/ Revelation 17:12

네가 보던 열 뿔은 열 왕이니 아직 나라를 얻지 못하였으나 다만 짐승과 더불어 임금처럼 한동안 권세를 받으리라

"The ten horns you saw are ten kings who have not yet received a kingdom, but who for one hour will receive authority as kings along with the beast.

열이란 수는 문자적으로 열 왕이 아니고, 큰 권세를 상징하는 비유 개념이라고 했다.

그 짐승이 임금처럼 권세를 한동안 받게 된다고 한다.

그 권세는 누가 허락하시는 것인가?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것이다.

계시록/Revelation 17:17

이는 하나님이 자기 뜻대로 할 마음을 그들에게 주사 한 뜻을 이루게 하시고 그들의 나라를 그 짐승에게 주게 하시되 하나님의 말씀이 응하기까지 하심이라

(쉬운 성경)

하나님께서는 열 왕들이 짐승에게 권력을 넘겨주는데 한마음이 되게 하여 그 분의 뜻을 이루어 가실 것이다. 하나님이 계획하신 모든 일이 다 이루어질 때까지 그들이 통치할 것이다.

For God has put it into their hearts to accomplish his purpose by agreeing to give the beast their power to rule, until God's words are fulfilled.

 

왜 하나님은 이미 허리가 꺾인 마귀의 세력에게 잠시 동안 힘을 주시나?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그렇게 하신단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

계시록/Revelation 17:16

네가 본 바 이 열 뿔과 짐승은 음녀를 미워하여 망하게 하고 벌거벗게 하고 그의 살을 먹고 불로 아주 사르리라

The beast and the ten horns you saw will hate the prostitute. They will bring her to ruin and leave her naked; they will eat her flesh and burn her with fire.

 

열 왕과 짐승이 음녀를 배반하여 멸망케 하는 것이 하나님의 주권과 계획에 있었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자기 뜻대로 할 마음을 저희에게 주사'는 하나님께서 심판의 도구로서 악의 세력을 사용하신다. 하나님은 사단의 세력들 사이에 일어난 분열, 즉 열 왕과 짐승이 연합하여 한 편이었던 음녀를 공격하고자 하는 것을 그대로 내버려 두심으로, 음녀가 멸망에 이르도록 한다.

이러한 하나님의 심판은 ‘사단의 세력이 멸망을 당하리라’는 예언이 성취될 때까지 지속된다.

 

그 하나님의 뜻이 사단에게는 멸망으로 우리에게는 거룩함으로 나타난다.

데살로니가전서/ 1 Thessalonians 4:3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It is God's will that you should be sanctified.

 

하나님은 성도들의 거룩을 위해, 성도들의 양육을 위해 사단의 세력이 성도들을 미혹하도록

허락하시는 것이다. 그러나 그 미혹은 절대 ‘사망으로 우리를 끌고 갈 수 없는’ 미혹이다.

그것이 ‘다섯은 망하였고 하나는 있고’이다.

 

그러나 이제 그 마귀의 세력은 최후의 발악을 하게 될 것이고, 그 결과로 그들의 심판을 자초하게 될 것이다. 그게 ‘다른 하나는 아직 오지 않았다’이다. 이해가 되는가?

 

그들은 지금도 우리를 미혹하고 공격하고 있다. 그러나 그 공격과 미혹은 우리의 양육에 필요한 미혹인 것이다. 그래서 그 미혹은 우리에게 치명타를 가할 수가 없다.

어떤 면에서 그 미혹은 우리의 성숙을 위해 우리에게 주어진 유익인 것이다. 그래서 8절에 보면, 그 짐승이 전에는 있었다가 이제는 없고, 다시 무저갱에서 올라 올 것이라고 하는 것이다.

 

계시록/Revelation 17:8

네가 본 짐승은 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으나 장차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와 멸망으로 들어갈 자니 땅에 사는 자들로서 창세 이후로 그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들이 이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으나 장차 나올 짐승을 보고 놀랍게 여기리라

 

The beast, which you saw, once was, now is not, and will come up out of the Abyss and go to his destruction. The inhabitants of the earth whose names have not been written in the book of life from the creation of the world will be astonished when they see the beast, because he once was, now is not, and yet will come.

 

보라. 10절에서는 ‘하나는 있고’라고 하면서 8절에는 ‘지금은 없으나’라고 표기가 되어 있다.

어찌 보면 모순처럼 보인다. 그렇지만 사단은 우리의 신분과 운명을 뒤 집을 수 없다는 의미에서 그는 지금은 없는 것이다. 왜? 허리가 꺾였다. 그러나 우리의 영적 성숙과 거룩으로의 경주를 위해 우리를 미혹하고 핍박하는 것이 사단에게 허락되었다는 점에서 ‘하나는 있고’이다.

 

그런데 그 미혹의 세력이 얼마나 강한지 창세 이후로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사람들은

그 세력을 보고 크게 놀란다. 과학, 문명, 사상, 철학, 자고 일어나면 변한다. 너무 놀랍다.

그러나 우리 성도들은 그런 것에 별로 마음을 두지 않는다. 놀랍기는 하지만 그런 것을 의지하거나 소망을 두지는 않는다. 그러나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세상 사람들은 그러한 과학과 문명과 철학과 사상에 엄청난 기대를 하고 확신도 가진다. 그러면서 미혹을 당한다.

세상이 전부이고, 세상이 자신들을 영원히 살릴 것이라고 미혹을 당하는 것이다.

 

왜 하나님께서 우리의 인생 가운데 그 ‘하나’를 남겨 놓으셨을까?

계시록/ Revelation 2:10-11

너는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에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 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

Do not be afraid of what you are about to suffer. I tell you, the devil will put some of you in prison to test you, and you will suffer persecution for ten days. Be faithful, even to the point of death, and I will give you the crown of life.

 

11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자는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하리라

He who has an ear, let him hear what the Spirit says to the churches. He who overcomes will not be hurt at all by the second death.

 

보라!. 이미 마귀는 십자가에서 무장해제 되었음에도 하나님은 마귀가 교회를 시험하게 하신다. 무엇 때문에? 우리를 거룩한 자로 양육시키기 위해서이다.

 

‘이기는 자는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하리라’

바로 우리를 ‘이기는 자’로 만들어 내시기 위해 마귀의 세력을 다섯은 망하게 하셨지만 ‘하나는 있게’ 만드신 것이다.

 

하나님은 그 마귀가 주는 환난과 핍박 속에서도, 우리 성도들이 우리 아버지이신 ‘하나님’과 ‘영생의 소망‘으로 말미암아, 흔들리지 않는 평안 속에 거할 수 있는 용사들로 만드시기 위해 ’마귀‘를 사용하고 계시는 것뿐이다. 그래서 우리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요한복음/John 16:33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I have told you these things, so that in me you may have peace. In this world you will have trouble. But take heart! I have overcome the world."

 

보라. 우리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평안을 약속하시는데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한다’했다. 이왕 평안을 약속하실 거면 ‘세상에서는 너희가 부자가 될 것이고 만사형통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시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데 평안을 약속하시면서 ’환난의 필연‘을 말씀하신다.

 

우리의 상황이 좋고 모든 일이 잘 될 때는 누구나 평안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진짜 평안은 외부의 상황이나 조건, 나의 감정에 전혀 구애받지 않는 평안이다.

나의 상황이나 조건에 의해 왔다 갔다 하는 평안은 가짜 평안이다. 성경이 우리에게 약속하시는 평안은 어떠한 상황과 환경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평안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 평안을 훈련하시기 위해 마귀의 세력 중 ’하나는 있게‘ 하신 것이다.

그래서 예수 믿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 승리와 평안은 어디에서 오는가?

계시록/Revelation 17:14

그들이 어린 양과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 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그들을 이기실 터이요 또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받고 택하심을 받은 진실한 자들도 이기리로다

They will make war against the Lamb, but the Lamb will overcome them because he is Lord of lords and King of kings--and with him will be his called, chosen and faithful followers."

어린양되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자는 반드시 이깁니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어린양과 함께 있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주와 동행하기이다.

사람은 누구와 함께 있느냐가 대단히 중요하다. 사람은 무슨 일을 하든 함께 있는 자와 행동을

같이 하게 되어 있다.

 

그리스도와 함께 있으면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을 행하게 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리스도와 함께 있지 않으면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을 행할 수가 없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음녀를 이기고, 짐승을 이기는 방식은 어린양과 함께 있는 것이다.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있도록 부르심을 받은 자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진실한 자라는 명함을 지킬 수 있다. 가장 중요한 부르심은 그분과 함께 있는 것이다.

성경이 ’주 안에 거하라‘고 그렇게 강조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 함께 함이 세상을 이기는 비결입니다.

 

여러분! 지금 여러분을 가로막고 있는 대적들이 너무 커 보여 혹시 낙심하고 있지는 않은가?

아니다. 그들은 이미 다섯은 망하였고 하나님께서 우리의 양육을 위해 남겨 놓으신 겨우 하나 남은 힘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을 뿐이다.

 

그리고 그들은 결국 심판을 받아 멸망하게 될 것이고,

영원한 승리의 면류관은 우리에게 주어질 것입니다.

그러니까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주권과 계획을 믿으며,

소망을 놓지 마시고 힘을 내어 승리하시길 바란다.

 

 

박지덕 담임목사